김창원님이 기술을 더 모르시는 것 같아요. 제가 이런 댓글 원래 안쓰는데 혹시 이거 보고 오해하는 사람 있을까봐 로그인했습니다.
은행에서 쓰는 인증서가 공개키의 대표적인 적용 사례입니다. OTP류의 One Time Password도 같구요. 그래서 인수분해에 특히 특화된 양자컴퓨팅에 영향을 더 받는건 은행입니다. 블록체인도 물론 양자컴퓨팅의 영향을 받지만 공개키로 하는 서명은 확인 절차일뿐 블록체인의 핵심은 아닙니다. 블록체인에선 중첩 Hash가 더 중요한 부분인데 이것도 물론 영향은 있지만 공개키 만큼은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건 은행이건 블록체인이건 양자 컴퓨팅에 대한 대비는 이미 시작한지 오래라는 것이구요. 어떻게 하면 Transition Cost를 줄일지가 문제인거지 시스템이 마비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Y2K괴담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딱 맞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