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을 투약해야 하는 상황에 전문 지식도 자격도 없는 전담사 선생님께 모든 책임을 떠넘긴다는 게 말이 됩니까?
아이들이 아플 때, 약 하나 주는 일이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 부모님들은 다 아실 겁니다.
간호 지식 없이 약을 잘못 줘도 사고 책임은 전담사에게 전가된다니, 그럼 우리 아이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누가 책임지나요?
방학 동안 정규교사는 출근도 안 하고 외부 강사에게 수업만 맡긴 채,
결국 전담사 한 분이 수십 명의 아이를 책임지고 있다는 현실은 너무 무책임하고 불안합니다.
교육부는 지금이라도 모든 국공립 유치원에 보건 전담 인력을 배치해 주세요.
아이들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지는 구조부터 바로잡아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최소한의 환경을 보장해 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